코로나19 관련 고양지역 50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일 고양시 덕양구 흥도동에 사는 20대 여성 A씨가 49번째 확진자 판정을 받은 가운데 생후 4개월 된 아들 B군이 동반 입원여부를 판단하는 과정에 검사결과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50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은 앞서 지난달 28일 이미 확진 판정받은 47번째 확진자 C씨의 배우자와 자녀 등 가족으로 밝혀졌다.

A씨는 같은 달 30일 밤부터 38도 이상의 고열과 인후통 및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여 다음날인 31일 낮 12시 30분께 덕양구보건소 출장검진으로 검체검사를 받은 뒤, 다음날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또 A씨 4개월 된 아들도 이날 덕양구보건소에서 출장검진으로 검사를 실시한 뒤 최종 확진자로 판정됐다.

현재 A씨와 아들 B군은 2일 자정을 조금 넘겨 성남의료원으로 이송돼 입원 치료중이며 자택 등 일대에 대한 방역은 모두 끝낸 상태이다.

한편, 지금까지 고양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A씨를 비롯해 국내 감염자 26명에 해외 감염자 24명 등 총 50명에 달한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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