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6월 월례조회를 취소하고 정기표창 대상자들을 초청해 표창장 수여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김성기 군수는 군민 안보의식 강화 유공자로 선정된 광복회 공유찬 씨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또 자율방재단 김차순·원지연·이성준·이병찬 씨 등 코로나19 방역유공자 4명에게 표창을 전달했다.

김 군수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오늘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창조도시 가평 발전을 위해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부천 물류센터발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됨에 따라 오는 14일까지 ‘생활 속 거리 두기’에서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력 실시하며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 문을 연 공공시설 운영을 중단하고 학원, PC방, 노래연습장, 유흥주점 등 관내 집단감염 위험시설 운영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부득이 운영 시 유증상자 출입 금지, 출입자 1~2m 거리 유지,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작성, 손 소독제 비치, 실내 소독 등 방역당국이 제시한 방역지침을 점검해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추진한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