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지정 경기남부지식재산센터(운영기관 수원상공회의소)는 수원·성남지역에 소재한 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제2차 IP(지식재산) 나래프로그램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창업 초기 기업을 지원하는 ‘IP 나래프로그램’은 수원·성남 소재 창업 7년 이내 기업의 지식재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제도다. 특허권을 바탕으로 기술·경영 분야를 융·복합 컨설팅해 창업기업의 데스밸리 극복을 지원한다.

선정 기업은 총 2천500만 원 이내(기업분담금 포함)의 지식재산 융·복합 컨설팅을 통해 새로운 지식재산권을 창출하고 지식재산 경영 전략 도출, IP포트폴리오 구축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받는다.

사업 수행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낸 기업은 2021년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성장기술개발(디딤돌창업)사업에서 서류심사 면제 혜택이 부여된다.

오는 29일까지 지식재산센터 지원사업 접수시스템에서 신청 가능하다. 코로나19 피해기업과 소재·부품·장비기업, 지역특화산업기업의 경우 우선 지원할 수 있도록 가점이 부여될 예정이다.

경기남부지식재산센터 관계자는 "수원·성남지역은 기술 기반 스타트업 밀집지역으로, 이들 기업은 창업 초기부터 지식재산 경영에 대한 관심이 매우 필요하다"며 "보다 많은 기업이 이번 사업을 통해 기술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