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나친 소금 섭취를 줄이고 건강한 음식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집과 급식소,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나트륨 저감화 사업’을 진행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외식업소에서 판매하는 음식의 나트륨 함량을 줄이기 위해 ‘나트륨 줄이기 실천업소’를 확대 지정한다.

나트륨 줄이기 실천업소는 판매하는 음식의 나트륨 함량을 낮추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식품접객업소 및 집단급식소를 선정하는 것으로 지난해 455개소를 지정했으며, 올해는 485개소로 확대 지정할 계획이다.

시는 ‘2020년도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 재지정 및 신규 지정을 위해 10월까지 2차에 걸쳐 대상 업소를 시 담당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직접 방문해 판매 음식의 염도 및 나트륨 함량을 측정한다.

올해 신규로 ‘나트륨 저감화 사업’에 참여한 업소는 영업주 및 조리종사자를 대상으로 8월 중 인천시영양사회에 위탁해 나트륨의 위해성 및 저감화 필요성과 소금 대체 조리 방법 및 기술 지도,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저염 레시피 제공 등 나트륨 줄이기 기술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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