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영종 등서 양귀비 밀경작 적발

마약의 원료로 쓰이는 양귀비를 몰래 재배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인천시 중구 영종도에서 양귀비를 밀경작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A(56·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최근 영종도 자신의 텃밭에서 마약 원료인 양귀비를 몰래 재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A씨 집 등에서 발견된 양귀비 177주를 모두 압수했다.

앞서 지난달에도 해경은 B( 69·여)씨 등 4명을 강화도 교동도 자신의 텃밭에서 양귀비 183주를 재배한 혐의로 입건했다.

배종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