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와 ㈜워터웨이플러스가 해양관광도시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시와 워터웨이플러스는 지난 2일 오후 김포아라마리나 해양아카데미 연수실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김포아라마리나 일원의 해양관광 진흥을 위한 상호 협조를 약속했다.

워터웨이플러스는 아라뱃길 친수경관의 유지·관리 및 마리나와 친수관광 레저 인프라 운영을 위해 2011년 설립된 환경부의 산하기관이다. 

양측은 협약식에서 김포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해양관광 축제 및 체험 프로그램의 개발·운영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그동안 양측은 김포아라마리나에서 열리는 ‘아라마린페스티벌’을 진행하면서 상호 협력관계를 높여 나갔으며, 지난해 4회를 맞이한 아라마린페스티벌은 이틀 연속 매진하는 등 수도권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정하영 시장은 "아라마리나가 시작점이 돼 이곳을 중심으로 해양관광을 활성화해야 한다"며 "두 기관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총동원해 사회적·문화적 가치를 창출하자"고 말했다.

서정태 워터웨이플러스 사장은 "연간 15만 명에서 20만 명이 아라마리나를 방문하고, 그 중 반 이상이 외국인"이라며 "우리나라 제일의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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