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여성회관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여성비전센터로 탈바꿈돼 운영된다.

3일 군에 따르면 사회발전의 동반자인 여성의 지위향상과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3년 10월 문화예술회관 일원 연면적 1천115㎡에 지하1층, 지상 2층 규모의 여성회관을 건립 개관했다.

그러나 낡고 협소한 시설은 이용에 많은 불편을 초래해 오며 노후설비 보수 및 보강이 필요해 왔다.

이에 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사업비 7억여 원을 들여 시설 전반에 대한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명칭도 여성비전센터로 변경해 취업 연계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여성비전센터 외관은 고밀도 목재페널 및 청고벽돌 시공, 도장을 비롯해 로비 방풍문 설치, 바닥 세라믹폴리싱 시공, 화장실 확충 등을 실시해 현대식 건물로 변모했다.

또 LED조명 및 분전반 설치, 케이블 배선, 열·연기 감지기, 피난유도등 설치 등 전기·소방·통신 설비로 안전한 공간을 조성했다.  

아울러 다목적실 요리교실 바닥교체를 비롯해 샤워장 설치, 패브릭보도 설치 가스관 시공, 조리 및 싱크대 제작 설치 등을 완료함으로써 쾌적함을 제공했다.

현재 여성비전센터는 오는 14일까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문을 닫은 상태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여성비전센터가 문을 열게 되면 사회교육을 통한 여성역할 증대로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신교육수요에 부응하는 미래지향적 여성능력개발과 기술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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