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경찰서는 3일 오전 가평 잣고을전통시장에서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가는 날’을 실시했다. 

서민 서장을 비롯한 50여 명의 직원들과 전통시장 관계자들은 가평 잣고을전통시장에서 ‘생활 속 거리 두기’에 따라 시차를 두고 점심 식사를 하며 상인들의 고충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평서는 지난 4월 20일 가평 잣고을전통시장과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경제 활력 대책으로 ‘1기관 1시장’ 자매결연을 맺어 상인회 임원진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자매결연을 통해 경찰서 구내식당 휴무일인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 중·석식을 이용하고 있다. 

서민 서장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로 소상공인, 영세업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자매결연을 통해 상인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감동 주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경찰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