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기업단체로서 사회적 책임을 위해 ‘우리 이웃 돕기 골프대회 개최’, ‘미혼모 주거비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행해 온 화성상공회의소가 경산복지재단에 3천만 원의 복지차량 구입비와 1천만 원가량의 차량개조비를 지원했다.

3일 화성상의에 따르면 지난 2일 화성시 소재 경산복지재단 산하시설인 노인요양원 다정마을에서 이동복지차량 전달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상의 박성권 회장을 비롯해 최재화 경산복지재단 대표이사, 다정마을 이금옥 원장 등 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이동복지차량 기증은 화성상의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기탁됐다. 차량 구입은 화성상의가, 차량개조비는 박 회장이 대표로 있는 창림모아츠에서 전액 부담했다. 단순한 기관의 기부 차원을 넘어 이동복지차량 전문 업체인 창림모아츠와의 협력 기부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최재화 대표이사는 "오랜 소원이었던 이동복지차량을 기증받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책임 있는 활동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에 박성권 회장은 "몸이 불편한 분들의 발로서 유용하게 사용되기를 바라며, 기증하는 차량의 수명이 다 할 때까지 창림모아츠에서 무상 A/S를 약속한다"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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