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안성시지부와 죽산농협(농협 농촌현장지원단)은 지난 2일 죽산면 소재 농가에서 행복콜센터 대상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펼쳤다.

이날 봉사에는 김상수 농협 안성시지부장과 송태영 죽산농협 조합장, 죽산농협 여성단체장, 현장지원단원 등 15명이 함께 했다. 

농협 농촌현장지원단은 죽산농협 돌봄대상자 중 두 손녀와 생활하고 있는 홀몸노인 농가를 선정해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고, 가구 및 식기 등을 세척하는 등 청소를 실시했다.

특히 죽산농협은 돌봄대상자가 매우 어려운 형편임을 확인하고 세탁기를 구입해 지원했다.

환경 개선 비용이 부족해 세면실과 화장실 공사를 못한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DH대호건설산업㈜ 이현우 대표이사는 직원 6명을 지원해 세면·화장실의 타일 및 욕조와 변기를 교체(400여만 원 상당)해 줬다.

김상수 지부장은 "미양면에 이어 죽산면의 돌봄대상자께 주거환경개선 봉사를 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며, 시지부뿐만 아니라 죽산농협과 대호건설 이현우 사장까지 모두 적극 동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내년에도 행복콜센터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께 종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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