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사회적경제협의회가 3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관내 6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1천만 원의 사회적 경제 물품을 후원키로 했다.

오산사회적경제협의회는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이 모인 협의체로, 각 사업체별로 취약계층을 고용하거나 취약계층에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오산시 6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전달되는 1천만 원의 물품은 경제활동을 하지 못해 생활고를 겪고 있는 취약계층 150여 가정에 반찬 5종과 간식 2종의 먹거리 꾸러미로 지원된다. 이 밖에도 복지관 경로식당을 통해 노인 취약계층에게 먹거리 꾸러미 350여 개가 배포될 예정이다.

협의회는 이번 지원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역사회 보호체계 구축 및 복지자원 발굴 연계, 사회적 경제 인식 확대를 위해 6개 동 행정복지센터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지역사회 공헌 협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규희 오산시사회적경제협의회장은 "이번 사회적 경제 물품 전달을 계기로 사회적 경제기업이 지역사회 보호체계를 구축하고 사회적 경제 인식 확대에 일조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국면을 힘을 합쳐 헤쳐 나가도록 사회적 경제기업도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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