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서울경기지역본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식품기업을 돕기 위해 온라인기획전을 확대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제휴처인 우체국쇼핑몰 외에 옥션·지마켓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함께 참여해 6월 한달간 특별기획전을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한다.

우체국쇼핑몰을 시작으로, 15일 옥션, 22일 지마켓에서 기획전이 열리며, 구매자에게는 최대 15%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기획전에는 농공상기업, 전통식품 제조기업을 포함해 등교개학 지연으로 판로 확보가 어려운 학교급식 납품기업, 전년대비 매출이 감소한 중소식품기업 등 100여 업체가 참여한다.

앞서 aT는 지난 3월 우체국쇼핑몰에 중소식품기업들의 제품 판매를 지원해 1분기 매출 10억 원을 달성한 바 있다.

aT 서울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위축에 대응해 특별기획전을 하반기까지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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