書足以記姓名(서족이기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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書足以記姓名(서족이기성명)
  • 기호일보
  • 승인 2020.06.04
  •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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書足以記姓名(서족이기성명)/書 글 서/足 발 족/以 써 이/記 기록할 기/姓 성 성/名 이름 명

글은 성과 이름만 기록할 줄 알면 그만이라는 말이다. 「사기(史記)」에 나온다. 

 항적(項籍)은 하상현 사람으로 자(字)는 우(羽)다. 그의 막내 숙부는 항량(項梁)이고, 항량의 아버지는 초(楚)나라 장수 항연(項燕)이다. 

 항적은 어려서 글을 배우는 데 성취하지 못했다. 검술을 배웠으나 그것도 제대로 못했다. 

 항량이 노하여 그를 꾸짖었다. 그러자 항적은 이렇게 대답했다. 

 "글이란 성명만 쓸 줄 알면 됩니다. 또 검술은 한 사람을 대적하는 데 지나지 않으니 배울 만한 가치가 없습니다. 저는 만인을 상대하는 것을 배우고 싶습니다." 

 항량은 항적에게 병법을 가르쳤다. 항적은 크게 기뻐했다. <鹿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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