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미사도서관은 경기문화재단과 경기문화예술지원센터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가 후원하는 2020년 경기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에 선정돼 오는 22일부터 ‘우리 마을 웹툰 작업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의 특성과 수요를 고려한 지역 밀착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총 25개 단체를 공모한 것으로 하남시에서는 ‘우리마을 웹툰 작업실’프로그램이 선정돼 운영비 16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우리 마을 웹툰 작업실’ 프로그램은 한국의 다양한 민담, 설화와 지역의 스토리텔링 소재들을 활용해 주변의 사소한 이야기를 발굴하고 다듬어 만화와 웹툰 콘텐츠를 완성하는 ‘작가’를 양성하고자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만화의 스토리텔링 ▶패러디를 통한 이야기 만들기 ▶만화 원고 제작 등의 다양한 만화·웹툰 창작 과정으로 구성돼 있고 프로그램을 통해 수강생들의 흥미와 특기를 발견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대상인원은 16명이며 1기는 6월 22일부터 8월 10일까지 8회, 2기는 9월 7일부터 10월 26일까지 8회, 매주 월요일에 진행된다. 

시는 프로그램의 공동 진행을 위해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카툰협회 하남지부(지부장 강대영)와 업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차미화 도서관정책과장은 "미사도서관 특성화 장서인 ‘만화’를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예술 참여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카툰협회 하남지부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만화와 웹툰 교육에 대한 기반을 다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 1기에 대한 접수는 6월 1일부터 미사도서관 홈페이지 (https://www.hanamlib.go.kr/mslib)를 통해 받고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미사도서관 (☎ 031-790-5682)으로 연락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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