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주관한 ‘2020년 식품안전관리 평가’에서 식품안전 관리 인프라 구축, 기초 위생관리 등의 평가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 받아 기초단체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과 함께 200만 원의 상금을 수상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8년과 2019년에도 식품안전관리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식품안전관리사업 평가는 식약처가 매년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식품안전분야 전반에 대해 평가하는 것으로, 기초단체 부문은 총 226개 평가기관 중 상위 11개 시·군을 선정한다. 

올해 식약처는 식품안전 관리 인프라 구축, 기초 위생관리, 정부 주요 시책 분야 및 가점 사항을 평가했다. 

시는 현장보고장비 활용, 업체 점검 및 적발, 합동단속 참여,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활동지수, 민원 기한 내 처리, 식품안전관리 우수사례, 업무 관심도 등 전반적인 평가 분야에 있어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특히, 시는 지난해 식품위생업소 영업주의 식품안전 및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경영 리더 교육을 6개월 과정으로 실시하고,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 업소를 확대하는 등 지역 내 안전한 식품 위생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장광열 환경위생과장은 "이번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데에는 외식업주 및 식품단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했다"며, "앞으로도 식품위생감시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의 지속적인 위생관리를 통해 식품이 안전한 도시 과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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