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매 제한에 마음 급한 건설사 분양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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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 제한에 마음 급한 건설사 분양 봇물
정부 8월 규제 강화 앞두고 본격화 도내 수원·여주 등 아파트 8개 단지
신규 물량 2만여 가구… 두 배 껑충 공급 늘어나자 청약 대기자도 관심
  • 김재학 기자
  • 승인 2020.06.04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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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정부의 분양권 전매 제한 규제 강화를 앞두고 이달 건설사들이 경기도내 아파트 분양을 본격화하고 있다.

3일 경기도내 분양업계에 따르면 이달 도내 아파트 신규 공급 예정 물량은 수원·여주 등 8개 단지 2만535가구로, 전년 동월(1만 가구)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이달 도내 분양 물량이 대폭 증가한 까닭은 규제 영향이 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수도권과 지방광역시의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을 소유권 이전등기 시까지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 규제 강화 조치를 8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8월 이후부터는 사실상 분양권 전매 거래가 막히는 셈이다.

규제 강화에 맞춰 건설사들도 분양을 서두르는 모습이다.

도내에서는 이달 8개 단지가 분양한다. ▶수원 팔달구 ‘수원센트럴아이파크자이’(3천432가구) ▶수원 장안구 ‘서광교파크스위첸’(1천130가구) ▶수원 영통구 ‘영통아이파크캐슬3블록’(664가구) ▶광주 초월읍 ‘광주초월역 한라비발디’(1천108가구) ▶광주 초월읍 ‘쌍용 더플래티넘광주’(873가구) ▶양주 옥정동 ‘양주 옥정신도시 한신더휴’(767가구) ▶여주 교동 ‘여주역금호어울림베르티스’(605가구) ▶용인 기흥구 ‘기흥푸르지오포레피스’(677가구) 등이 있다.

청약 대기자들의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8월 이후 신규 공급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우려되면서 그 전에 뛰어들 가능성이 있어서다. 지난 2일 ‘수원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의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총 452가구 모집에 1만8천262명이 청약 접수했다. 평균 40.4대 1, 최고 78.9대 1의 경쟁률로 전 가구 1순위 마감됐다.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임에도 큰 인기를 끌었다.

도내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올해 초 준비되던 물량들이 코로나19 사태로 밀린 상태에서 8월 정부의 전매 제한이 시행되면서 건설사들도 분양 흥행을 위해 빨리 내놓는 상태"라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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