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코로나19로 시름하고 있는 어업인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수협중앙회와 협력해 수산물 급식챌린지 운동에 동참했다고 3일 밝혔다.

수산물 급식챌린지는 수협중앙회 주관으로 공공기관이나 민간기업 등이 참여해 수산물을 이용한 식단으로 소비를 이어가는 행사다.

이날 해양경찰 직원과 의무경찰 등 350여 명은 구내식당에서 전복·주꾸미 등 다양한 수산물로 구성된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

김홍희 청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전국 607개 학교가 등교수업을 중단하는 등 단체급식 수산물 소비가 다시 위축돼 어업인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며 "대한민국 어업인이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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