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가 최근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감염병 확산방지 및 구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일 구에 따르면 당초 지난달 10일 확진자 발생 이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공공다중이용시설 운영 재개를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달 25일 경기 부천 뷔페 관련 확진자를 시작으로 부천 쿠팡물류센터, 부동산중개사무소 등과 관련한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공공다중이용시설 운영을 무기한 중단했다. 

또 집단감염 차단을 위해 확진자 동선 관련 코로나19 검사대상자를 확대하고, 재난문자 등을 통해 보건소에서 검사받을 것을 독려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경우 증상이 없더라도 보건소에서 무료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며 "코로나19 의심증세가 나타나면 병원이나 약국으로 바로 가지 말고 자율격리와 전화상담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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