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이 제2차 독립운동가 웹툰 프로젝트 33인을 공개하고 작품 제작에 돌입한다.
 

성남문화재단은 새로운 33인의 독립운동가를 선정해 캐릭터<사진> 개발 작업을 진행, 3일 재단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위대한 시민의 문화’를 주제로 독립운동의 범위를 문화예술, 기업인, 교육, 계몽운동으로 확대해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독립운동에 참여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도산 안창호, 백야 김좌진 등 대중에 잘 알려진 독립투쟁가를 비롯해 한글학자 최현배 선생, 문화재 수호를 위해 전 재산을 바친 간송 전형필 선생, 민족 자본 형성에 기여한 기업가 유일한 박사, 99년 만에 서훈을 받은 김영랑 시인 등 국민의 주권의식을 높이고 국권 회복을 위해 힘쓴 문화예술인, 기업인, 지식인들의 삶을 다룬다.

남한산성 전투의 김하락 의병장, 한글 암호를 개발한 김우전, 조선의용대 전월선 여사 등 성남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한 독립운동가의 삶도 함께 그려낸다.

2차 웹툰 프로젝트는 8·15 광복절을 전후로 온라인 웹툰 플랫폼(미정)을 통해 연재를 시작한다.

또 웹툰 캐릭터를 일반적인 2D 이미지 형태 외에도 3D 콘텐츠로도 개발해 AR(증강현실) 등 IT 분야와 접목한 체험형 전시물을 선보인다.

독립운동가 웹툰 프로젝트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시와 재단이 3년에 걸쳐 총 100인의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정신을 뉴미디어 콘텐츠인 웹툰으로 그려내는 공공문화 콘텐츠 사업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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