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상공회의소(이하 고양상의)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기업들의 안정성 확보에 발벗고 나섰다.

고양상의는 지난 2일 상의 중회의실에서 고양지역 경기도의원들을 초청, 특별 간담회를 갖고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함께 대응책을 모색했다.

간담회에는 고양상의 권영기 회장과 정문갑 부회장 등 회장단을 비롯해 김경희(고양시6선거구) 의원과 소영환(고양시7선거구) 의원 등 7명의 지역 출신 도의원들과 김옥희 고양상의 여성CEO기업인회 회장, 김상욱 고양상의 청년CEO클럽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기업 관계자들은 코로나19 피해로 인한 정책자금 지원과 고용유지지원금 확대가 우선적으로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또 지역 물품 우선구매에 관한 조례와 연동된 관내 기업과의 수의계약 체결의 문호 확대 및 관내 생산제품의 최우선 구매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밖에 삼송테크노밸리 복층 관련 규제개선, 설문동·장항동 일대 도시기반시설 확충 등 다양한 현황을 적극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경희 도의원은 "기업들의 애로사항 및 관련 건의사항에 대해 각 사안별로 보다 구체적인 내용과 실질적 개선방안을 정리한 뒤,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공동으로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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