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 1-2단계 컨부두 ‘완전 자동화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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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항 1-2단계 컨부두 ‘완전 자동화 시스템’ 도입
AI·GPS 등 기술적용 이익 극대화 부산 이어 두 번째… 2025년 개장
  • 배종진 기자
  • 승인 2020.06.04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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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항 컨테이너부두(1-2단계)에 완전 자동화 운영시스템을 도입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3일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터미널 항만 하역 작업에 인공지능(AI)과 로봇, 위성항법장치(GPS) 등의 기술을 적용한 완전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기초자료 및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내년 착공 예정인 인천신항 1-2단계 건설을 위해 실시한 이번 용역 결과, 항만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운영비 절감 등 이익 극대화를 위해선 완전 자동화 운영시스템 구축이 유리한 것으로 분석됐다.

2025년 개장을 목표로 하는 인천신항 완전 자동화는 현재 공사 중인 부산신항 2-6단계에 이어 국내 두 번째 사례가 된다.

완전 자동화 시스템은 안벽 크레인을 원격으로 조종하고, 야드 트랙터 대신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무인이송장비(AGV)를 이용해 컨테이너를 자동으로 운반한다.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되면 컨테이너 처리 속도가 빨라지고 대기오염과 사고 발생에 따른 인명피해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는 일찍부터 항만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했다. 미국 롱비치컨테이너터미널(LBCT), 네덜란드 로테르담항, 중국 칭다오(靑島)항의 신규 터미널에 적용돼 있다.

2015년 개장한 인천신항 1-1단계 컨테이너터미널은 장치장 크레인만 원격 조정하고, 안벽 크레인과 야드 트랙터는 사람이 운전하는 반자동화 시스템이다. 인천신항 1-2단계는 2025년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인천신항에 안벽 길이 1천50m의 4천TEU급 3선석 부두를 추가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부두 하부공사 3천500억 원, 상부공사 1천500억 원 등 총 5천억 원으로 추산된다.

정부는 이번 확장사업에 이어 2040년까지 인천신항에 4천TEU급 컨테이너 부두 2선석(안벽 길이 700m)을 더 건설할 계획이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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