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한국산업기술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0년 그랜드 정보통신기술(ICT) 연구센터’ 유치에 성공했다.

3일 도에 따르면 한국산업기술대는 이번 유치로 올해부터 8년간 약 150억 원의 재정적 지원(국비)을 받으며 향후 단계평가를 거치게 된다.

도는 정부 지원금의 10%인 약 15억 원을 지원해 제조기업 맞춤형 지능화 사업에 특화된 연구개발과 고숙련 양성·보급 확산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그랜드 정보통신기술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지능화 기술 역량을 활용해 제조기업 혁신을 위한 융합형 지능화 정보통신기술 연구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민·관·학 유기협력체제를 구축해 센터 운용 방향 설정, 운영 프로그램 점검·개선, 전문 인재 일자리 창출, 우수 제조 혁신사례 확산 같은 체계적 지원 방안도 협의하기로 했다.

임문영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이번 유치 성공이 경기도의 제조기술 혁신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능화 정보통신기술 지원을 통한 지역 산업생태계를 구축해 국내 제조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ky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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