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아나운서
박선영 아나운서가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아나운서 시절을 회상했다.

[기호일보=디지털뉴스부] 박선영 아나운서가 오랜만에 예능 출연으로 근황을 전했다.

박 아나운서는 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유재석이 출제한 퀴즈를 풀었다.

이날 방송에서 박선영 아나운서는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던 아나운서를 그만두기까지의 심적 갈등을 털어놓기도 했다.

박선영 아나운서는 “(아나운서가)제가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던 일이었다”면서 “정말 어렵게 어렵게 들어가서 나올 때도 정말 죄송했다”고 말했다.

특히, 전 남자친구가 아나운서가 되려는 자신의 결심을 반대했고, 결국 그 때문에 헤어질 정도로 아나운서에 대한 애착이 강했다.

박선영 아나운서
박선영 아나운서 마지막 방송 모습/유 퀴즈 온 더 블록

올해 나이 서른아홉인 박선영 아나운서는 적지 않은 나이에 프리랜서로 전향을 마음 먹었을 당시 지금이 아니면 용기를 내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적셨다.

박선영 아나운서는 SBS 15기 아나운서 출신으로 지난 2007년 공채로 SBS에 입사해 5개월 만에 윤현진 아나운서가 하차하면서 SBS 8 뉴스 주말 앵커와 평일 메인 앵커를 오가며 간판급 아나운서로 활동해 왔다.

박 아나운서는 뉴스를 진행할 당시 특이한 버릇이 있는데 ‘ㅗ’나 ‘ㅜ’등 입술을 모아야 하는 발음을 할 때 입술이 모아져서 팬들이 ‘뽀뽀녀’라고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다고 한다.

이날 방송에서 박 아나운서는 딱 1년 공부해서 아나운서에 합격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또, 2010년 이래 전국단위 선거마다 소속 방송사의 선거 방송인 SBS 국민의 선택 메인 캐스터로 활동해 왔다.

또, 라디오 프로그램까지 진행을 맡았는데 2015년 11월 2일부터 2020년 2월 2일까지 박선영의 씨네타운 진행을 맡았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