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QR코드를 이용한 전자출입명부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전자출입명부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에 신속히 대응, 동선 파악을 용이하게 하고 비접촉 방문확인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서비스가 시행되는 곳은 시립공공도서관과 평생학습원 등 14개 기관이다.

기관을 입장하는 시민은 출입구에 비치된 QR코드를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인식, 이름과 연락처를 입력해야 한다.

이 정보는 암호화 과정을 거쳐 안전하게 관리 되며, 일정기간이 경과되면 자동 파기된다.

또 방문기록 수기 작성에 따른 필기구 접촉의 감염 위험도 상당 부분 차단할 것으로 보인다.

석수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비접촉 방식의 방문자 관리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바이러스 감염을 극복하고 시대 변화에도 부응하는 서비스를 개발하는데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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