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분당선 미금역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분당을) 의원은 지난 3일 미금역 모든 출구에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한국철도시설공단 김상균 이사장과 면담을 갖고 분당선 미금역 승강설비 추가설치 계획을 확정하고,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분당선 미금역은 일평균 이용객수가 3만1천500명이 넘지만, 총 8곳의 출구 중에 6곳에만 에스컬레이터(12개)가 설치돼 역사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이 계속됐다.

최근에는 미금역 주변에 주택과 상가가 밀집하면서 이용객이 많아지자,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지 않은 두 곳의 출구에 대한 에스컬레이터 설치 민원이 지속돼왔다.

이에 김 의원은 앞서 이 두곳(2번 및 6번 출구)에 승강설비 추가 설치를 요청한 바 있고, 공단 측은 미설치 출구에 각 2대씩 에스컬레이터 4대를 추가 설치하는 공사 발주가 진행 중이다.

오는 7월 공사 낙찰자를 선정, 2022년 7월까지 에스컬레이터 공사가 마무리된다.

김 의원은 "미금역 모든 출구에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면 미금역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한층 편리해질 것"이라며 "주민들의 불편·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해 지역발전을 위한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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