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동탄신도시 등 동부지역의 인구증가에 발 맞춰 고충민원 해결을 위한 시민옴부즈만을 확대 운영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시민옴부즈만은 시민과 행정기관 사이에서 발생한 고충민원을 제3자의 중립적 입장에서 처리함으로써 시민의 권익 보호와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역할을 담당한다. 

시는 시민옴부즈만 확대를 위해 동탄출장소 민원실에 상담실을 신규로 마련하고 기존 동부출장소 별관에서 운영하던 것을 출장소 본관 1층 민원실로 옮겨왔다. 

상담은 8일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가능하다. 

출장소와는 별도로 시청에서 운영되는 상담실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멀리 시청까지 오지 않고도 가까운 출장소에서 고충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과 행정간 적극적인 중재로 시민불만 제로화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에 첫 도입된 시 시민옴부즈만은 현재 총 3명으로 구성돼 부당 시정명령 취소, 마을공동정비사업으로 발생한 환경오염 처리, 마을 앞 교차로 및 신호등 설치 등 지난 한해 동안 주요 고충민원 178건을 처리한 바 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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