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권 경기도 소통협치국장과 장종익 도 사회적경제위원회 위원장이 문화예술 분야 사회적협동조합에 대한 ‘착한 기부’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서 국장과 장 위원장은 지난 3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재난지원금 취지에 맞춰 이를 골목상권에 사용하는 대신 그만큼의 기부금을 사회적 협동조합인 드림위드앙상블에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드림위드앙상블은 11명의 장애인 단원으로 구성된 공연단이자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올 상반기 공연이 모두 취소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 국장과 장 위원장은 각 3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앞으로도 월 정기후원에 나서겠다는 약정도 맺었다. 

서 국장은 "코로나 사태는 경영구조가 약한 사회적경제기업에 치명타가 됐다"며 "문화예술 공연단체들은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사회적경제기업과 문화예술단체들에 더 많은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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