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동 및 여성 등 사회적 약자들을 대상으로 강력범죄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고양지역 경찰이 치안안전망 확보에 적극 나섰다.

일산서부경찰서는 고양시청 여성가족과 및 시민활동가들과 함께 지역 내 여성들을 대상으로 발생하는 범죄 불안감이 높은 환경을 사전에 차단하고 개선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서내 소속 범죄예방진단팀(CPO)이 지역 내에서 우범지역 및 여성들이 불안해 하는 환경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찰은 ‘고양시청 여성가족과’ 및 ‘고양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등 유관기관과 시민활동가들이 참여한 민·관·경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공동체 중심의 예방 치안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그 현장은 일산서구 여성안심귀갓길 8개소와 여성안심구역 1개소 등이며 추가적으로 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했던 일부 지역도 포함한 가운데 셉테드 기법을 활용해  조도ㆍCCTV사각지대 여부 등 취약요인을 면밀히 진단하고 있다.

또한 여성안심귀갓길 취약지점과 시간대 등을 면밀히 분석해 순찰차를 전면 배치하고 맞춤형 도보순찰도 강화하는 등 곳곳의 불안요인을 다각적으로 해소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고양시청 여성가족과는 경찰과의 협업체계 아래 해당 지역들에 대해 방범시설물 확충에 나선 가운데 청소년 비행이 우려되는 근린공원·어린이공원을 환하게 밝히기 위해 LED가로등으로 교체할 방침이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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