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인천시와 함께 오는 9월까지 제조기업 데이터베이스(DB) 구축 현장조사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DB 구축 현장조사는 기업 간 제조 협력서비스 플랫폼 구축·운영사업의 하나다. 인천지역 중소 제조기업의 정보가 담긴 DB는 민간 플랫폼과 연계해 기업의 시제품 및 제품 제작과 양산 지원 등에 사용한다.

인천TP는 올해 모두 650개 사의 인천지역 제조기업 DB를 구축할 예정이다. 지난해 300개 사의 DB를 확보했으며, 내년까지 1천 개 사로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DB에는 생산제품, 생산설비, 기업별 특화된 제조기술력, 일일 최대 생산량, 기술 애로사항 등 기업별 데이터가 담긴다. 올해부터는 후가공 분야도 새롭게 포함한다.

DB 조사 대상은 인천지역 중소 제조기업으로 DB 조사 참여는 이메일(coco2001@itp.or.kr)을 통해 기업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인천TP는 수집된 정보에 대한 신뢰성 검증 및 데이터 업데이트를 거친 제조기업 DB를 공유 관리시스템인 인천 제조혁신 서비스 플랫폼(http://imsp.or.kr)을 통해 온라인 제조 플랫폼사에게 제공한다. 온라인 제조 플랫폼사는 이를 활용해 수요기업과 제조기업을 연결하고 시제품 및 제품 제작과 양산을 돕는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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