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가 오는 30일까지 지역 내 숙박업소와 피부·미용업소 400여 곳을 대상으로 불법카메라 설치 지도·점검 및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 속 거리 두기’ 준수 홍보활동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건전한 공중위생문화 정착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련됐으며, 숙박업소 82곳과 피부·미용업소 326곳 등 총 408곳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구는 불법카메라가 육안적발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탐지장비를 활용하고 객실과 탈의실, 욕실 등의 벽 틈새·구멍 등에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영업자들이 자발적으로 업소 내에 불법카메라가 설치되지 않도록 관리 철저를 지도할 계획이다. 점검반은 불법카메라 설치 점검과 함께 ‘생활 속 거리 두기’ 준수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대상 업소에 대한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를 꼼꼼히 점검할 것"이라며 "이용자 및 구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