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초보 사령탑으로 무패 레이스를 지휘하고 있는 김남일 성남FC 감독이 지난 3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팀 훈련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지시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 초보 사령탑으로 무패 레이스를 지휘하고 있는 김남일 성남FC 감독이 지난 3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팀 훈련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지시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성남FC 김남일 감독이 K리그1 첫 ‘이달(5월)의 감독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김 감독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K리그1 지휘봉을 잡은 뒤 4경기에서 2승2무를 거둬 팀을 3위에 올려놨다. 프로팀 감독 데뷔전이었던 1라운드 광주FC전 2-0으로 감독 첫 승을 챙겼고, 5월 한 달간 4경기 무패행진을 이끌었다. 특히 단 1실점만을 허용해 현재 K리그1 12개 구단 중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이다.

김 감독 특유의 카리스마와 ‘올 블랙’ 패션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시메오네 감독과 흡사해 ‘남메오네’라는 별명도 생겼다. 김 감독은 데뷔 한 달 만에 ‘이달의 감독상’ 수상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제작한 트로피와 신라스테이 숙박권을 부상으로 받는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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