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도내 31개 시·군이 코로나19로 인해 빚어지고 있는 일자리 감소와 소비 위축, 기업경기 둔화 등 지역경제 위기 타개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도는 4일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김희겸 행정1부지사 주재로 관련 실·국장과 31개 시·군 부단체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가졌다.

회의에서는 지난달 28일 중앙-지방정책협의회 결과를 공유하고, 코로나19 시대 이후의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과 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도는 코로나19가 가져올 미래사회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정부의 한국판 뉴딜과 연계한 경제정책을 추진할 것을 시·군에 당부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위기에 처한 문화예술관광 분야 지원을 위해 가용재원을 확보하고 집행 불가 예산을 재편하는 방안 등을 협의했다.

도와 시·군은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확대 ▶구인·구직 건설일자리 플랫폼 구축 ▶정부 지역일자리사업 연계로 일자리를 추가 발굴하는 방안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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