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년 성남 도시기본계획 구상도. /사진 = 경기도 제공
2035년 성남 도시기본계획 구상도. /사진 = 경기도 제공

2035년 인구 108만2천 명으로 설정된 성남시의 ‘2035년 성남 도시기본계획 수립(안)’이 경기도에서 승인됐다.

4일 도에 따르면 ‘2035년 성남 도시기본계획’은 공공주택사업 등으로 유입되는 인구 등을 고려해 2035년 목표 계획인구를 108만2천 명으로 설정했다. 올 4월 말 기준 성남시 인구 95만9천 명에서 12만3천여 명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 수치다. 또 목표연도 토지 수요를 추정해 도시 발전에 대비한 개발가용지 3.027㎢는 시가화 예정용지, 시가화가 형성된 기존 개발지 36.521㎢는 시가화 용지, 나머지 102.111㎢는 보전용지로 토지이용 계획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GTX-A노선(예정), 판교테크노밸리 위상 등 변화된 도시 여건과 본시가지와 신도시 간 균형발전 도모 등을 고려해 도시공간 구조를 3도심(수정·중원, 분당, 판교)에서 1도심(성남도심) 2지역중심(북부, 남부)으로 개편했다.

주요 교통계획은 주변 개발계획과 상위계획인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수도권광역급행철도 등),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8호선 연장)과 인접 시·군 등을 고려한 교통망 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특히 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백현 마이스산업, 1997년 2월 준공 후 사용하지 못하고 장기간 방치된 구미하수처리장의 다목적 복합문화예술공간 조성사업이 가능하도록 토지이용 계획 등 부문별 계획에 반영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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