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어촌계 대표, 어업인 관계자, 공무원 등 합동으로 임진강과 한탄강 일대에 어린 뱀장어 3만1천497마리를 방류했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어민 소득 증대와 임진강, 한탄강 등에 자연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매년 어민의 중요 소득원인 뱀장어를 비롯해 쏘가리, 참게, 다슬기 등의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이번 뱀장어 치어는 사전에 유전자와 전염병 검사를 마친 길이 10㎝ 이상의 우량종으로 한 마리당 가격이 민물의 제왕 쏘가리보다 비싸다.

 이에 대해 유재학 어촌계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의 생계유지 및 자본형성을 위해 우수한 뱀장어 치어를 관내 임진강 및 한탄강 등에 방류해 준 연천군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선규 축산과장은 "연천군은 수질이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청정지역으로, 앞으로도 하천 수질 보전과 어족자원 증강을 위해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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