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개는 훌륭하다에서 하차한 이유비가 이번에는 소속사를 옮겼다.
예능 개는 훌륭하다에서 하차한 이유비가 이번에는 소속사를 옮겼다.

[기호일보=디지털뉴스부] 배우 이유비가 최근 예능방송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에 이어 소속사를 옮긴 것으로 알려지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유비는 5일 신생 엔터테인먼트인 와이블룸(Y-BLOOM)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와 예능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이유비는 2011년 MBN '뱀파이어 아이돌'로 데뷔해 어느덧 연기 10년 차 배우가 됐다.

이유비는 앞서 KBS2 예능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에서 하차했다.

지난 1일 방송에서 이경규는 “아쉬운 소식이 있다”면서 “이유비가 우리 프로그램을 떠난다”며 하차 소식을 전했다.

이유비 개는 훌륭하다 마지막 방송화면
이유비 개는 훌륭하다 마지막 방송화면

이에 이유비는 “끝까지 응원할 것”이라면서 아쉬운 듯 제작진으로부터 꽃다발을 건네받은 뒤 눈물을 보였다.

이유비가 ‘개는 훌륭하다’에 출연하게 된 것도 벌써 9개월째로 그녀는 “9개월이 지나고 보니 사람이 강아지를 돌보는 것보다 강아지가 사람한테 사랑을 주는 게 훨씬 더 크다는 것을 배웠다”면서 “그런 무조건적인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길은 좋은 보호자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1990년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하나인 이유비는 생부인 배우 임영규와 배우 견미리 사이에서 2녀 중 장녀로 태어났다.

어릴 적에 엄마처럼 배우를 할 것이냐는 주위의 물음이 싫어 배우가 되지 않을거라 다짐했지만 정작 뮤지컬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장래에 뮤지컬 배우가 되기 위해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성악을 전공했다고 알려졌다.

이후 예중ㆍ예고 음악과를 졸업해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했다.

대학교 2학년 재학 당시 연기를 하고싶단 생각을 갖게 되면서 가족들에겐 알리지 않고 MBN 시트콤 오디션에 참가한 이유비는 난생 첫 연기 오디션이었음에도 합격했다.

오디션을 볼 때 까지만 해도 자신이 견미리의 딸임을 감췄으나 합격 후 합격자 가운데 견미리 딸이 있다는 소문이 돌자 그제서야 견미리의 딸이라는 것을 밝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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