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고색고등학교는 고교학점제 연구학교와 연계한 진로교육을 위한 ‘진로캠프’를 운영했다고 7일 밝혔다.

고색고는 ‘자기이해’와 ‘진로선택’이 교육의 선행 조건이 돼야 학생들이 미래 삶의 방향성을 정할 수 있다고 보고 이번 진로캠프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9일과 이달 5일에는 각각 2학년과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년별 등교 일정에 맞춰 진로캠프가 열렸다.

진로캠프의 테마는 올해 입학한 1학년의 경우 행복한 진로설계를 위해 떠나는 자아 탐색을 위한 ‘동사형 꿈 찾기 진로 캠프’로, 2학년은 창업의 과정을 통해 배우는 ‘기업가 정신 함양 진로 캠프’로 펼쳐졌다.

이와 함께 오는 9일까지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유형별 학습진단검사 ▶학과계열 선정검사 ▶성격 5요인 검사 ▶청소년 강점 검사 등 ‘표준화검사’도 실시된다.

표준화검사 결과는 학생 개개인이 포트폴리오에 저장하고 활용할 수 있으며, 1학년 담임교사들은 개별 진로상담을 진행하거나 추후 학생의 진로 및 입시지도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고색고 관계자는 "고색고는 진로 설계와 과목 선택 및 학습 설계 활동이 연계되는 교육활동인 ‘진로비전 6단계 프로젝트’를 진행 중으로, 학생이 자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과목선택과 진로선택을 할 수 있는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이고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좋은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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