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수상은 처음이라 놀랍지만 한편으로는 뿌듯해요."

 제8회 수원화성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대회에서 그림 부문 초등부 경기도교육감상을 수상한 배유빈(수원곡정초 6년)양의 수상 소감이다.

 배 양은 "TV를 보다가 디자인 분야에 관심이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디자인의 기본인 그림에도 호기심이 들었다"며 "평소 풍경화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데, 사물에 느낌과 감정을 담아 그림을 그리면 뿌듯하기도 하고 스트레스도 풀려서 점점 더 그림 그리는 것이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수원에 살면서도 정작 수원화성에 대해 잘 알지 못했는데, 대회를 준비하면서 자세히 살펴보니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역사적 의미도 새롭게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다만, "명암 표현이나 기와를 묘사할 때 복잡한 구조 때문에 디테일하게 그리기 어려워 화폭에 담아내기가 쉽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배 양은 "좋은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그림 공부는 물론 지역의 문화재와 역사에 대한 공부도 많이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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