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의 광명시 공식 커뮤니티 가입자가 한 달 만에 1천 명을 넘어서며 시민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광명시는 일상 속에서 즐겁게 걷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난 5월부터 워크온 광명시 공식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같은 달 11일부터 24일까지 워크온 오픈 이벤트를 진행해 게시판에 가입인사말, 운동계획, 우리 동네 걷기 좋은 길 소개 등 글을 남긴 시민을 추첨해 300명에게 마스크팩, 스마트폰 암밴드를 전달했다.

이벤트 참여 시민들은 "평소에도 걷기를 좋아하는데 좋은 커뮤니티가 있어서 더욱 좋네요.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라도 열심히 걷겠습니다", "걷다 보니 광명 구석구석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네요", "광명시에는 걷기 좋은 길이 많아서 좋아요. 주로 광명경륜장 둘레길과 목감천을 걷고 있는데 초록초록한 길을 걷노라면 저절로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워크온과 함께 하니 더욱 좋습니다", "건강을 위해 매일 걷기운동에 도전합니다. 동기부여를 해 주셔서 감사 드려요" 등 다양한 글과 사진을 남겼다.

시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만보 걷기 실천을 독려하고, 동네 구석구석 걷기 좋은 길 등을 소개하면서 워크온으로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시는 21일간 15만 보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한 시민 500명에게 광명사랑화폐(1만 원)를 지급하는 워크온 챌린지도 7일까지 운영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한 정거장 먼저 내려 걷기, 틈틈이 산책하기 등 일상에서 걷기운동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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