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차단을 위해 시민 스스로가 일상의 방역주체가 되는 ‘코로나19 극복 범시민 대책위’를 출범했다. 

지난 5일  유관기관, 기간단체 대표 등 99명이 참여해 출범한 코로나19 극복 범시민 대책위는 당초 집합모임으로 계획됐으나 최근 관내 확진자 발생에 따른 추가확산 우려로 비접촉 온라인(온택트Ontact)으로 진행됐다.

출범식 행사는 9개 항이 담긴 결의문을 낭독하고 ‘covid-19 구리시의 전방위적 대응 조치 100일간의 기록’종합영상을 시청했다.  

이날 안승남 시장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한 구리시를 지키는 코로나 19 범시민 운동에 함께 참여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그 동안 수없이 강조했던 손씻기, 마스크착용, 건강상태 질문지 작성 등 시민 모두가 실천하고 범 시민대책위가 적극적인 행동으로 앞장서 우리 모두 코로나19 로부터 승리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박석윤 구리시의회 의장은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우리가 좀 더 인내하고 좀 더 책임감 있게 임한다면 우리가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지역사회 감염을 예방하고 방역문화를 확산시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조기에 종식시키는 커다란 역사를 더불어 함께 만들어 갈 것"을 소망했다.  

시는 이번 대책위 출범으로 시민들에게 마스크 착용업소 이용하기, 기관·단체도 자체 온라인으로의 활성화를 유도해 나가는 ‘온택트 회의 및 행사’와 ‘생활 속 마스크 착용 일상화하기’등 범시민 운동 실천으로 자칫 방심에 의한 코로나19의 조용한 전파를 시민의 힘으로 극복해 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편 대책위는 참여단체가 공동으로 공유하는 카톡방을 개설해 온라인상에서 회의를 진행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방역에 대한 정보들을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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