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25)가 7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 스카이·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최종일 18번홀(파5) 연장전에서 김세영(27)을 제치고 우승했다.

4라운드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연장전을 벌인 김효주가 먼저 3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고, 김세영은 더 짧은 버디 퍼트를 놓쳐 우승 향방이 가려졌다.

김효주는 고교 2학년 때 이곳에서 열린 롯데마트 여자오픈에 아마추어 초청 선수로 나서 KLPGA투어 첫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와 KLPGA투어 모두 2016시즌 이후 우승 이력이 없던 김효주는 3년 6개월 만에 KLPGA 통산 11승을 달성해 부활을 선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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