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상록수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치매쉼터 및 고위험군 노인의 돌봄공백을 최소화하고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기억활짝 꾸러미’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기억활짝 꾸러미는 노인들이 가정에서 학습할 수 있는 12주 차 인지자극학습지, 화투퍼즐, 끈 꿰기 놀이, 드로잉북 및 색연필로 구성됐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택배로 각 가정에 비접촉·비대면으로 배송된다.

고위험군인 맞춤형 사례관리 노인들에게는 콩나물 기르기 세트를 함께 제공해 혼자서도 직접 콩나물을 기르며 인지기능 저하 예방과 심리적 안정을 취하도록 돕는다.

상록수보건소 관계자는 "배송이 완료되면 주 1회 전화를 걸어 학습 현황을 확인하고 독려할 예정이다"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일부 사업이 잠정 중단됐지만 돌봄공백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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