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소방서(서장 권현석)는 8일 와부읍 한강수변119구조보트 접안장에서 신속한 내수면 수난사고 인명구조를 위한 소방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엔 남양주소방서 주관으로 경기소방재난본부 특수대응단 항공팀, 하남소방서 119구조대 등이 함께 참가했다. 

훈련은 여름철 집중호우, 한강교량 투신사고 등에 대비해 드론을 이용한 항공수색, 구조보트와 제트스키를 이용한 수상수색, 119잠수대원을 투입한 수중수색, 소방헬기의 호버링 및 저고도 비행을 통한 하강풍으로 실종 익수자를 떠오르게 하는 훈련 등 다양하게 진행됐다.

박내환 구조구급팀장은 "그동안 관내 한강수변 접안시설 부재로 신속한 수난사고 구조 출동에 제한이 있었으나 지난달 정식 구조보트 접안장이 설치됨에 따라 육상 및 수상출동 이동시간이 30여분 이상 단축됐다"며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수난사고에 대비해 신속한 현장대응을 위한 구조대원의 교육 및 훈련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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