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우기철 재난취약시설 현장에 대해 오는 30일까지 우기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위험 및 취약시설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최근 급격한 기상 이변으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히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전에 인명피해 발생위험이 높은 재해취약시설물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관리 상태를 수시 확인하는 등 사전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붕괴 우려가 있는 옹벽·급경사지·건설공사장·노후주택 등 위험성이 있는 시설물을 중점 점검한다. 현장 점검을 통해 경미한 사항은 즉시 정비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소 발견 시 2차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께서도 생활 주변의 위험요인이 없는지 관심을 가져달라"며 "도로나 시설물의 균열, 절개지 등 붕괴, 축대나 옹벽의 배부름 현상 등의 이상 징후를 발견하는 즉시 읍·면사무소나 안전신문고 앱에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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