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유망 중소기업이 강소·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8일 도에 따르면 도내 유망 중소기업 40개 사를 ‘2020년도 스타기업 육성사업’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 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술혁신 및 수출주도 중소기업을 강소·중견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도는 지난해 2월 참가 기업을 공모해 선정, 향후 1년간 제품혁신(시제품 개발, 디자인 개발, 지식재산권 및 제품규격인증 취득)과 시장 개척(국내외 전시회 참가, 홍보판로 개척) 분야에서 지원한다. 특히 올해 도비 매칭 투자에 참여하는 성남·화성·용인·시흥·평택·이천 등 6개 지자체 소재 기업에 7천600만 원, 그 외 시·군 소재 기업은 3천800만 원까지 지원한다.

기업의 재무상태와 산업재해율, 고용증가율, 행정처분이력을 추가해 ‘공정한 경영’을 추구하는 기업들을 우선 지원하며,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소재·부품 전문기업에 가점을 부여했다. 이 외에도 코로나19로 자금·고용 유지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상황을 고려해 지원금 전액을 선지급할 방침이다.

황영성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도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대한민국 대표 기업으로 성장하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민준석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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