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A330 항공기.<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 A330 항공기.<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하노이공항에 베트남 국적 외의 승객을 수송했다고 8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7일 오전 OZ733편으로 한국인 유학생 218명을 태우고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공항으로 출발해 현지시간 오후에 도착했다.

이는 코로나19에 따른 베트남 정부의 외국인 입국금지 조치 이후 하노이공항으로의 외국인 입국이 허용된 첫 사례다. 현지 당국의 지침에 따라 이들 유학생은 모두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하노이공항으로의 입국 허용은 비록 일회성이지만 한·베트남 간 노선 운항 재개에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룬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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