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아파트 청약이 인기를 끌고 있다.

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부평구 부개동 SKVIEW해모로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84㎡A형 29.72대1, 84㎡B형 31.7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59㎡A형 26.37대1, 74㎡C형 25.8대1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구 백석동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1·2단지 특별공급 청약 결과에서도 신혼부부 873가구 모집에 2천242명이 신청해 평균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순위 청약은 9일 오후 6시 마감한다. 신혼부부 특별공급보다 더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SKVIEW해모로는 2010년 부개서초북측 재개발구역 지정 이후 10년 여 만에 분양을 진행했다. 부평구 일원 도시정비사업구역 중 최대 규모로 조성돼 지역 핵심 입지로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부평구 일대는 입주 20년 초과 노후 아파트 비율이 약 60%로 SKVIEW해모로 분양이 일대 새아파트 공급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갈증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2순위 청약은 10일, 당첨자발표는 16일이다. 공급금액은 84㎡A형 기준 5억6천880만 원 가량으로 예상되고 입주 예정은 2022년 12월이다.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40층, 25개 동, 전용면적 59~241㎡ 총 4천805가구 대규모 단지로 주변에 비교할 만한 단지가 없다. 단지와 1㎞ 정도 떨어진 경서아시아드 대광로제비앙 84㎡형은 지난 4~5월 3억7천900만~4억2천400만 원에 거래됐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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