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감독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에 대비해 소집훈련에 참여할 선수 36명을 추려 9일 발표했다.
오현규(상주 상무), 허율(광주FC), 정한민(FC서울), 권혁규(부산아이파크) 등 AFC U-19 챔피언십 예선에 참여했던 선수 중 다수가 다시 소집돼 점검을 받는다. 해외 리그 소속 선수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정성원은 대건고 출신으로 인천 유나이티드 입단 후 포르투갈 1부리그 비토리아SC로 임대됐다가 코로나19 여파로 4월 초 귀국했다.
대한축구협회는 "팀의 방향성 정립과 선수 점검 등 기본을 다지는 데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협회는 선수단 개별 연락을 통해 사전에 문진표를 작성하고, 코로나19 예방교육과 정기적인 발열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습경기 등의 일정은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보며 추진한다.
한편, AFC는 코로나19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되, 10월 14∼31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릴 U-19 챔피언십 개최 일정은 유지하기로 한 바 있다. 16개 팀이 참가하는 올해 대회의 조 추첨식은 18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AFC 하우스에서 개최한다. 같은 날 오후 3시 30분부터는 바레인에서 열릴 2020 AFC 16세 이하(U-16) 챔피언십 조 추첨이 진행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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