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시청 2층 상황실에서 남촌동 간판개선사업 디자인개발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지난 8일 가졌다.

보고회는 곽상욱 시장을 비롯해 옥외광고물위원, 간판개선주민위원회 위원장, 사업담당자, 업무관련 공무원 등 참여한 가운데 각 점포별 간판 최종 시안 등에 대해 검토하고 다양한 의견들을 나눴다.

이번 사업을 위해 시는 기금으로 조성한 총사업비 2억9천500만 원을 투입해 성산초교에서 남촌동 다리에 이르는 450m 구간의 80여개의 간판을 정비할 계획이다.  

시는 간판개선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10여명으로 구성된 간판개선위원회를 구성하고, 점포주들의 동의서 징구, 개별면담, 한국옥외광고센터의 디자인 컨설팅 등을 통해서 지역주민과 점포주들의 의견이 사업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6월 중에는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여러 가지 의견들을 충분히 검토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간판 설치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원택 건축과장은 "간판개선사업을 통해 낡고 무질서한 간판을 우리 지역특성을 살린 조화롭고 아름다운 간판으로 정비해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침체된 지역 상권을 활성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