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동탄경찰서는 화성시 병점에 위치한 아시아다문화소통센터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다.

이번 방역 봉사활동은 관내 외국인주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화성시 진안동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이뤄졌다.

이는 지난 8일 서울 지역 외국인쉼터에서 코로나19 무더기감염자가 발생함에 따라 관내 방역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이를 해소하는 등 내·외국인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다.

유제열 동탄경찰서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불법체류자 통보의무 면제 제도 및 코로나19 치료비 지원 홍보 등을 통해 불법체류자가 숨어 들어 방역의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공동체 치안을 통해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용근 아시아다문화소통센터 상임이사는 "코로나 사태 이후 외국인 맞벌이 부부 자녀 30여 명을 대상으로 한 공부방 운영 등 시설 운영을 했으나 자체 방역활동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화성동탄경찰서와 화성시에서 먼저 도움의 손길을 줘 감사하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아시아다문화소통센터는 연간 7만여 명의 외국인 주민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가족상담·공부방·자원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이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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