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시민들에게 변화되는 녹색복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민평화공원 정비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원 정비는 시민의 이용률이 가장 높은 시민평화 근린공원 내 여름철 폭염 및 미세먼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쿨링포그 시설 8개를 설치하였다.

쿨링포그는 고압으로 분사되는 인공안개가 미세하게 나오는 시설물로, 빗방울의 약 1천만 분의 1의 크기로 노즐을 통해 분사되는 안개는 기화효과로 주위의 온도를 3~5도 낮추는 효과가 있고, 옷이나 피부에 닿아도 기화되기 때문에 젖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무더운 여름, 인공포장으로 과열된 도심 속에서 신개념의 무더위쉼터는 시민들이 잠시 더위를 식히고, 쉬어갈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향후 공원 및 녹지에 대해 폭염 및 미세먼지 등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소독 등 정기적인 위생관리를 통해 바이러스를 차단한 공원 환경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